아이를 예뻐하고 집안 정리 하는것을
좋아합니다.
밝고 다정한 성격이며 두 아들(현29세,26세)을 키웠습니다.

사범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해 중등 미술
2급 정교사 자격증이 있으나 남편의 직업 특성상 해외로 지방으로 이동할때 가족이 함께 다녔습니다.
기러기는 하지 말자는 합의였고 아이들 중고등 되면서 서울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전업 주부의 시간으로만 살다가 근래 우연히 접하게된 시간제 등하원 구인을 보고 베이비시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성향과 잘 맞는 일이란 생각에 아이돌봄과 아이관련 가사정도의 일이라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 나이에 자소서를 갖춰 지원하는 직업군이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시간제를 원한다고 체크 했는데 이유는 저는 저만의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왔고 제가 행복하고 편안해야 가족들에게도 그 기운이 전달됨을 알기 때문입니다.
제가하던 활동의 멈춤 없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음은 행운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정리정돈의 취미가 있습니다.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는 부분이라 저희집
냉장고와 붙박이들은 오래전부터 시스템화 되어있습니다.
원하신다면 제가 아이와 함께할 공간도 아이돌봄 사이사이 정리정돈의 기쁨을 나눌것입니다.

아이의 놀이터가 주로 아이방과 거실이므로 그 연장선의 주방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서모임을 10여년째 한 모임에서
해오고 있음과 일기를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쓰고 있고
모두 간직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저의 둘째 아이(26살)도 자기 분야의 친구들과 독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일을 꾸준히 10년이상 해왔다는건
성실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고 제 정서에 잘 녹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약속된 시간 15분 전에는 반드시 도착함을 철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내세울것도 아닌 제가 좋아서 이어온 시간들이고 약속이지만 아이를 돌보며 함께하는 면면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읽고 눈맞춤하며 얘기 나눌 시간들이 너무 기대됩니다.

소중한 아이를 타인의 손에 맡기는 걱정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날의 일지를 활용해 부재시 못보신 아이의 예쁜 언어나 귀여웠던 행동 또는 사소한 말거리들을 기록하여 부모님과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